9월 2일부터 9월 3일 새벽까지 전국을 피해를 주고 간 제9호 태풍 '마이삭'은 9월 3일 낮 함경남도 동쪽 해상에서 소멸하였습니다.
제9호 태풍 마이삭으로 큰 피해를 입었는데 4일 뒤에는 더 강력한 태풍이 우리나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. 바로 제10호 태풍 '하이선'입니다.
기상청은 괌 북서쪽 해상에서 발생한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일본 가고시마 남서쪽 해상을 지나 7일 새벽 서귀포 동쪽 해상까지 올라온 뒤 오후 3시쯤 부산 북서쪽 110km 부근에 상륙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.
문제는 한반도에 다다랐을 때는 마이삭보다 위력이 더 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 아래는 하이선의 한반도 상륙 후 이동 경로입니다.
9호 태풍 마이삭은 가장 강할 때, 중심기압이 935hPa, 최대풍속 초속 49m이고 하이선은 오는 5일 중심기압 920hPa, 최대풍속 초속 53m까지 발달할 걸로 예상되며 최대풍속은 하이선이 4m가량 더 빠를 것으로 보여 주의를 요하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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